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지난달 혁신산업위원회 산하 디지털치료기기 분과 구성을 완료하고 10일 디지털 치료기기 분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디지털치료기기 분과는 디지털 헬스분야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한 것으로 정부와 업계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한다.

또 디지털치료기기 인허가 및 건강보험 급여적용 등 보건의료 제도권 내 정착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회는 지난 20213월에 기존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를 혁신산업위원회로 격상했으며 약 70여개 의료기기 기업이 위원회 산하 AI분과, 로봇분과, 스마트융복합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다.

혁신산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라이프시맨틱스 송승재 대표, 분과장에는 웰트 강성지 대표가 선임됐다.

김현준 위원장은 이번 분과 신설을 통해 전세계 디지털치료기기시장에서 우리나라 기업이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성지 분과장은 디지털치료기기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로써 능동적으로 진화하는 의료기기이다. 분과에 참여한 기업들과 함께 미래에 등장할 제품을 고려한 급여, 인허가 환경을 고민하고 이를 제안하겠다고 전했다.

유철욱 협회장은 협회는 제도 개선을 통해 신생 산업인 디지털치료기기가 의료기기 시장에 안정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우리 기업들이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향후 주기적으로 분과 위원들과 소통하여 디지털치료기기 정보를 공유하고 정부부처 및 유관단체와의 업무협력 등을 통해 산업성장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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