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의학연구소와 국군의학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비대면 협약식 장면. 연세의대 열대의학연구소 글로벌보건안보부 협력 연구원들도 함께 참석했다.
열대의학연구소와 국군의학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비대면 협약식 장면. 연세의대 열대의학연구소 글로벌보건안보부 협력 연구원들도 함께 참석했다.

연세의대 열대의학연구소(소장 용태순)가 국군의학연구소(소장 박규은)와 감염병 관리 효율화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1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용태순 주임교수와 박규은 연구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열렸다.

열대의학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감염병 원인 확인(DNA 염기서열 분석), 대응책 수립을 위한 시설과 인력을 지원한다. 연구 장비 등 연구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며 의료 전문 인력이 논문 정보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군 내의 감염병 치료, 해외 파병군인을 위한 풍토병 연구, 생물테러 공격에 관한 대응 정책 수립 등에서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용태순 주임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열대의학연구소가 그동안 구축한 감염병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공동 연구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연구 시설도 국군의학연구소와 공동으로 활용하며 감염병 연구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감염병 정복에 한 걸음 앞서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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