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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의약단체와 ‘서울시 보건의료협의체’ 출범···“직역 공동 정책 제시”
6개 의약단체와 ‘서울시 보건의료협의체’ 출범···“직역 공동 정책 제시”
  • 조은 기자
  • 승인 2022.10.04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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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에 황규석 서울시醫 부회장 선출
연 6회 정기회의 개최···‘약자와의 동행’ 강화
4일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열린 ‘보건의료협의체’ 출범식 현장.
4일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열린 ‘보건의료협의체’ 출범식 현장.

서울특별시는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6개 의약단체와 ‘서울특별시 보건의료협의체’를 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 보건의료협의체는 서울시의사회, 서울시병원회, 서울시치과의사회, 서울시한의사회, 서울시약사회, 서울시간호사회 추천 인사와 서울시 관계자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 회장에는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총무·법제부회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협의체는 서울시와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감염병 대응과 대시민 의료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매 짝수달 정기회의를 통해 현안을 논하고, 정책 시행에 앞서 의견을 수렴해 보건의료 발전을 꾀한다.

황규석 협의체 회장은 “협의체를 통해 의료계 의견이 서울시 정책에 반영될 창구가 마련됐다”며 “시민 건강에 기여한다는 취지에 맞게 각 직역이 공동으로 참여할 실질적 방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시청 간담회장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오세훈 시장과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을 비롯한 의약단체장, 협의체 위원, 서울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협력을 다졌다.

이어진 1차 회의에서는 ‘서울 건강동행 프로젝트’ 추진계획의 골자인 ‘약자와의 동행’ 사업 관련 의견을 나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보건의료협의체가 의료현장과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보건의료 분야에서 ‘약자와의 동행’을 촘촘히 시행해 모든 시민이 건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의체 위원으로 참석한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은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서울시와 병원 간 교류가 한층 완화됐다”며 “관계 공무원들의 협조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도 “서울시 프로젝트가 발전적으로 나아가도록 돕겠다”며 “서울시와 의사회가 진행 중인 건강관리 마일리지 사업과 야간·휴일 건강지킴이 사업도 내년부터 확대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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