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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국내 원외처방 매출 5년 연속 1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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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국내 원외처방 매출 5년 연속 1위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2.0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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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국내 원외처방 매출 5년 연속 1위

▲ 한미약품이 국내 원외처방 매출 ‘5년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 한미약품이 국내 원외처방 매출 ‘5년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미약품이 국내 원외처방 매출 ‘5년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100억원 이상 처방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처방약을 18종 확보하며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한층 더 키웠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최근 집계된 원외처방 매출(UBIST) 기준으로 작년 한해 전년 대비 6.4% 성장한 7891억원을 달성하며 5년 연속 이 분야 시장의 선두를 지켰다고 3일 밝혔다. UBIST는 의사가 처방한 의약품의 수량과 매출액을 산출한 자료다.

한미약품의 이 같은 성과는 외국회사 등 외부에서 도입한 약품 등으로 창출한 ‘상품매출’이 아니라, 독자적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제품을 통해 이룬 ‘제품매출’이 대부분이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작년에 확보한 18종의 블록버스터 제품 중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공동개발한 ‘로벨리토’를 제외한 나머지 전 품목은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해 출시한 제품이다.

블록버스터 제품들 중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은 전년 대비 13.9% 성장한 1403억원의 처방매출을 달성, 한국 제약회사가 독자 개발한 단일 복합신약으로는 작년 한해 동안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또 로수젯을 이용한 대규모 연구들이 란셋, 유럽심장저널 등 세계적 학술저널에 잇따라 등재되면서 제품 성장세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4종의 ‘아모잘탄패밀리’ 제품군 중 ‘아모잘탄(고혈압)’과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아모잘탄큐(고혈압·이상지질혈증)’가 각각 844억원, 285억원, 1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100억원에 이르지 못한 아모잘탄엑스큐(고혈압ㆍ이상지질혈증)의 처방매출 63억원까지 합산하면 ‘아모잘탄패밀리’로만 총 130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셈이 된다. 

이 외에도 역류성식도염 치료 개량신약 ‘에소메졸’ 546억원,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한미탐스’ 337억원, 소염진통 치료 복합신약 ‘낙소졸’ 2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개량ㆍ복합신약 명가로서의 한미약품 위상을 더욱 굳혔으며, 비급여 의약품인 발기부전 치료제 ‘팔팔’과 ‘구구’도 각각 472억원과 21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지난 5년간 매년 매출 기록을 자체 갱신하며 연속 선두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한미약품이 개발한 의약품에 대한 의료진과 환자들의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R&D 기반 고품질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약강국, 의료강국으로 가는 길의 선봉에서 뛰겠다”고 말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 발족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의 글로벌 혁신성장을 위한 새로운 오픈이노베이션의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학 있는 바이오벤처ㆍ스타트업과 기존 제약ㆍ바이오기업, 투자기관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상생협력을 제고하자 바이오벤처ㆍ스타트업, 투자, 사업화지원 등 관련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ㆍ기관과 함께 ‘(가칭)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오는 24일(금) 발족 예정인 투자협의체는 바이오헬스 산업계와 투자기관, 바이오클러스터, 대학 및 연구기관 등 민간ㆍ공공 기술지주회사, 스타트업엑셀러레이터, 창업지원기관 등이 공조하는 새로운 오픈이노베이션 핵심 플랫폼으로, 유망 바이오벤처ㆍ스타트업의 전국 단위 대규모 발굴, 투자, 성장지원, 제휴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바이오벤처ㆍ스타트업과의 투자, 연구개발 제휴를 통해 오픈이노베이션을 모색할 예정이다.

투자협의체는 투자, 성장지원, 협업대상 유망 기술 및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헬스분야 산ㆍ학ㆍ연ㆍ벤처ㆍ스타트업 발굴, DB 구축 등 정보플랫폼 구축, 수요-공급자간 정기적 교류 등을 통해 투자 및 협업을 연계하고 대학, 출연(연) 등이 보유하고 있는 유망기술ㆍ플랫폼을 기반으로 전략적 기술창업을 통해 기술사업화와 연계, 보다 체계적이고 예측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산ㆍ학ㆍ연ㆍ벤처ㆍ스타트업ㆍ투자기관간 역할분담형 투자, 제휴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유망 바이오벤처ㆍ스타트업 정보 발굴 및 DB화를 통한 인터렉티브 정보 플랫폼 구축 △IR, 투자포럼 등 정기 교류회 개최 및 바이오스타트업 전국포럼 등 대규모 투자/제휴의 장 운영 △산ㆍ학ㆍ연 연계 기술창업법인 설립 지원 △교육ㆍ연수사업 등이 있으며 필요에 따라 신기술투자조합 및 개인투자조합을 결성, 펀드 운영도 추진할 방침이다.

투자협의체가 운영에 착수하면 지역별 바이오벤처ㆍ스타트업기업의 전국단위 투자유치와 제휴 협력 기회를 제공, 지역한계를 극복하해 전국단위 투자 및 제휴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플랫폼, 의료기기 등 타 분야와의 융복합기술개발 가능성을 제고해 미래 첨단바이오 기술과 플랫폼 확보 등 사업영역 확대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기업, 중견ㆍ중소기업이 기업분할(스핀오프, 스핀아웃) 형태로 설립한 벤처ㆍ스타트업기업에 대해서도 3자 투자유치, 연구개발 제휴 촉진을 통한 사업화 촉진 및 시장가치를 제고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오픈이노베이션 범위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투자협의체 발족을 위한 준비위원회에는 바이오벤처ㆍ스타트업 창업, 투자 및 사업화지원 관련 각 분야를 대표하는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VC), 드림씨아이에스(CVC), 서울홍릉강소특구(공공클러스터), 우정바이오(민간클러스터), 종근당(투자기업), 에스와이피(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한국발명진흥회(기술사업화 지원기관), 엔포유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대학, 기술지주), 재생의료진흥재단(첨단바이오 지원기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출연(연) 창업 지원기관) 등 10개 기업ㆍ기관이 참여했으며, 향후 바이오 전영역 창업, 투자,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ㆍ기관을 추가로 구성해 협의체를 확대,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신약조합은 이번 투자협의체 출범으로 민간 주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바이오헬스산업 기술거래의 장인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과 국내 유일 민간 주도 기술사업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PTBC; PharmaTech Business Center)’ 등 기존 유망기술 발굴, 공동연구, 투자 등을 촉진하는 기술사업화 플랫폼과 함께 양대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약조합 조헌제 연구개발진흥본부장은 “산ㆍ학ㆍ연ㆍ벤처ㆍ스타트업간 기술이전, 라이센싱, 공동연구, 투자 등을 통한 오픈이노베이션은 산업 생산성 제고를 넘어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한 불가피한 영역으로 자리잡았다”며 “바이오 전영역을 다루는 투자/제휴 플랫폼인 투자협의체 출범을 통해 유망 바이오스타트업과 기존 제약ㆍ바이오산업계, 벤처 투자자본 간 상생협력과 역할분담을 통한 글로벌 성장 모델이 발굴될 수 있도록 전국단위 바이오헬스산업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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