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업 등 취업자수 증가···올 수가협상 반영될까
통계청 '2월 고용 동향 25만4000명 증가'
2022.03.20 16:2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지난해 ‘3%(의원급)’ 수가협상의 주요 근거로 활용된 보건업 등 취업률이 2월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25만4000명(10.7%) 가량 늘어난 수치인데, 올해 진행될 수가협상 관련해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2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25만4000명(10.7%)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 인원 증가는 2021년 2월 9만 1000명(총 인원 236만5000명), 올해 1월 25만명(236만9000명), 2월 25만4000명(261만9000명) 등이다.
 
보건업 등 취업자 수가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진행될 수가협상에도 이 같은 수치가 반영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부터 수가협상을 주도한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는 ‘의원급’이 ‘병원급’ 및 ‘치과’보다 진료비 감소폭이 컸다는 점을 내세우며, 이런 와중에도 감염관리 등으로 인한 인력 고용이 늘었음을 강조했다.
 
지난해 수가협상 전에 있었던 수가협상단 기자회견에서 조정호 위원은 “의원급 전체 진료비가 –1.5%로 나왔다”며 “병원급은 0.12%, 치과 –1.1%, 한방 –4.71%, 약국 –7.67% 등이었는데, 의원급의 경우 치과보다 감소율이 심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의원급 고용은 14% 늘어났다”며 “진료비는 감소했는데 지출은 증가한 셈이다. 감염관리 등과 관련해서 인력 고용이 증가했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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